TEAROOM

2014tokyo, japan

project of Tokyo University of Arts, Tom Heneghan Lab 
prof. tom heneghan, assistanat prof. taebeom kim, mayuko horiuchi, soeda koji


 

다실은 독특한 폐쇄성·비대칭성과 자연과의 관계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그것은 그 공간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에게 극히 강한 구심성·정신성과 우주로의 확대를 느끼게 한다. 무수한 실이 온통 늘어져 있다. 사람이 그것을 헤치고 묶음으로써 비로소 공간이 생긴다. 주인은 마치 머리를 묶듯이 손님들을 위해 직접 공간을 마련한다. 실을 묶음으로써 생기는 끝이 벌어진 공간은 마침 사람이 정좌를 했을 때의 볼륨감과 어우러진다. 무수한 실들이 빚어내는 미묘하고 섬세한 공간 속에서 주인과 손님은 깊은 유대를 맺는다. 구조는 실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시 묶을 때 기둥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나의 기둥과 텐션재로 가져왔다.텐션재는 수발과 돌에 접속되며, 그 무게가 지붕을 지탱한다. 다른 하나의 텐션재는 토대에 직접 접속된다.
 

茶室は、独特の閉鎖性・非対称性と自然との関係が際立つ空間である。それはその空間を体験している人にきわめて強い求心性・精神性と、宇宙への広がりを感じさせる。無数の糸が一面に垂らされている。人がそれをかき分け、結うことで初めて空間が生まれる。亭主はまるで髪を結う様に、客のために、自ら空間を設える。糸を束ねることで出来る末広がり状の空間は、丁度人が正座をした時のボリューム感と調和する。無数の糸が織りなす微妙で繊細な空間のなかで亭主と客は深い絆を結ぶ。構造は、糸をより引き立たせる為また結う時に柱が邪魔にならぬよう、一本の柱とテンション材でもたせた。テンション材は手水鉢と石に接続され、その重さが屋根を支える。もう一つのテンション材は土台に直接接続される。まずこの茶室に近づくと無数の糸の結び目と飛び出た糸が目に入る。 この表情は萱門を連想させるものとしてデザインされている。 次に、構造の役割を担っている手水鉢に生けられた花が目に入る。 躙り口は、かつての侍の刀が小枝に代わり、それに糸が巻き付けられることによって形作られている。糸の垂直性を保つ為に取り付けられた真鍮のパイプは、 風や人によって糸が揺れると互いに触れ合い凛とした音を響かせる。 その音色は外界の音を遠くにし、中に入った人をより深くこの茶室の世界に引き込んでゆく。この結庵は何も手を加えなければ、殆ど均質な空の茶室である。 空は一切を包含することであり、飾りは絶えず変化していく必要があるのだ。この茶室は亭主によって無限にその姿を変える。床の掛物にあたる位置には亭主によって特別な結い目が施されるかもしれない。私たちは茶の湯を楽しむ人の主体性がそっと後押しされるような茶室を目指した。
*text_mayuko horiuchi
 

 

TEAROOM

 
date 2014.08
type tea room
status competition
location tokyo, japan
photo mayuko horiuchi, jaepil choi
먼저 이 다실에 접근하면 무수한 실 매듭과 튀어나온 실이 눈에 들어온다. 이 표정은 카야몬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디자인되었다. 다음으로 구조의 역할을 맡고 있는 손수레에 꽂힌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누린입은 옛 사무라이의 칼이 잔가지를 대신하고 그에 실이 감김으로써 형성되었다.
실의 수직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치된 황동 파이프는, 바람이나 사람에 따라 실이 흔들리면 서로 맞닿아 늠름한 소리를 울린다. 그 음색은 외계의 소리를 멀리하고, 안으로 들어간 사람을 더 깊이 이 다실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이 곳은 아무것도 손대지 않으면 거의 균질한 빈 다실이다. 하늘은 일체를 포함하는 것이고, 장식은 끊임없이 변화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다실은 주인에 의해 무한히 그 모습을 바꾼다. 마루의 족자에 해당하는 위치에는 주인에 의해 특별한 매듭이 지어질지도 모른다. 우리는 다도를 즐기는 사람의 주체성이 살짝 뒷받침되는 다실을 지향했다.
 
糸の垂直性を保つ為に取り付けられた真鍮のパイプは、 風や人によって糸が揺れると互いに触れ合い凛とした音を響かせる。 その音色は外界の音を遠くにし、中に入った人をより深くこの茶室の世界に引き込んでゆく。この結庵は何も手を加えなければ、殆ど均質な空の茶室である。 空は一切を包含することであり、飾りは絶えず変化していく必要があるのだ。この茶室は亭主によって無限にその姿を変える。 床の掛物にあたる位置には亭主によって特別な結い目が施されるかもしれない。 私たちは茶の湯を楽しむ人の主体性がそっと後押しされるような茶室を目指した。
*text_mayuko horiuchi